1998년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을 시작으로 APM은 매해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선정, 프로젝트가 전 세계 투자, 제작, 배급사를 탐색하고 공동 제작을 모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해 왔다. 지난해 COVID-19로 전 세계의 많은 인구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APM은 영화산업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온라인으로 진행, 총 36개국 193명의 게스트가 참여해 463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시키며 국제 공동 제작 마켓으로서 입지를 굳건하게 했다.
APM은 지난 23년간 총 619편을 선정, 약 260여 편의 영화가 완성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한국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인랑>(2018)을 비롯해 민규동 감독의 <허스토리>(2018), <프랑스여자>(김희정, 2019) <우리집>(윤가은, 2019),
<윤희에게>(임대형, 2019),
<세자매>(이승원, 2020) 등 최근 APM에서 소개된 다양한 작품들이 꾸준히 완성되어 개봉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지난 2월 국내 개봉한 대만 첸위슌 감독의 <마이 미씽 발렌타인>이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대만 금마상에서 장편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시각효과상, 편집상을 수상한데 이어, <우는 아기 어디 있나>(가제)(사토 다쿠마, 일본)는 2020년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촬영상 수상 및 2020년 시카고국제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이 밖에도 2021년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 <팬 걸>(앙트와넷 자다온, 필리핀) 등 5편 이상이 세계 영화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렇듯 올해도 새로운 극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APM은 오는 6월 15일(화)까지 온라인을 통해 참가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 및 접수 방법, 참가 혜택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apm.bif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APM 2021은 오는 10월 12일(화)부터 10월 14일(목)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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