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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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우는 아기 어디 있나(구, 눈 속에서 울다) 순번 9
감독 사토 다쿠마
제작국가 일본
프로듀서 오히나타 준, 반세 메구미
제작사 ㈜아오이프로
작가 사토 다쿠마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0min
제작단계시나리오개발단계, 제작준비단계
감독 소개
사토 다쿠마는 뉴시네마워크숍에서 영화 연출을 수학하고, 장편 데뷔작 <마지막 응원>(2014)으로 2014 피아영화제 관객상과 시네마팬상을 수상했으며, 2014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두 번째 작품 <비기닝 투 브레이크 헤이, 헤이, 헤이>(2015)는 일본문부과학성 문화청의 지원을 받았으며, 단편 영화 <서든>(2017)과 <해피 해피 세러데이>(2018)는 2018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이케부쿠로시네마로사에서 각각 상영되었다. 최신작으로 단편 영화 <스틱스 앤드 스톤즈>(2018)를 연출했다.
프로듀서 소개
오히나타 준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니시카와 미와가 설립한 제작사 분부쿠에 재직하며, 2017 베니스국제영화제 주요 경쟁부문에서 상영된 <세 번째 살인>(고레에다 히로카즈, 2017)과 <준이치>(기타하라 에이지, 히로세 나나코, 2019)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반세 메구미는 2016년에 아오이프로에 입사하여, 큰 성공을 거둔 코미디 <테이이치의 나라>(나가이 아키라, 2017)의 제작에 참여했다. 자신의 멘토,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협업하여 <어느 가족>(고레에다 히로카즈, 2018)의 제작에 참여한 후, 작년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 선정되어 아르떼상을 수상한 <나의 작은 나라(가제)>(엠마 가와와다)로 프로듀서 데뷔를 했다.

아오이프로는 일본 광고계와 엔터테인먼트계의 선두 주자로 높은 평판을 받고 있다.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고레에다 히로카즈, 2018), 2018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에서 첫 상영된 <여명>(히로세 나나코, 2018) 등을 제작했다.
시놉시스
일본 아키타의 오가 반도에 눈이 내리던 날, 다스쿠는 아내가 출산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나간다. 아내 고토네는 이런 남편의 지긋지긋한 행실에 이혼을 요구한다. “내가 좋은 아빠라는 걸 입증한다면, 고토네는 날 용서할 지도 몰라.” 라고 다스쿠는 생각한다. 섣달 그믐날, 나마하게가 “못된 아이들 여기 없나?” 라고 외치면서 집집마다 돌아다닌다. 아이들은 소리치고 부모는 그 광경에 웃음을 짓는다. 이 풍습은 오가 반도의 오래된 전통으로 지역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날 밤, 나마하게로 분장한 다스쿠가 술에 취해 이성을 잃은 채 나체로 거리를 마구 뛰어다니고, 전국 TV 방송에 그 모습이 잡히면서 일본 전역의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는 바람에 신성한 축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2년 후, 도쿄로 온 아키타의 술친구 시바가 고토네가 홍등가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다스쿠에게 전한다. 다스쿠는 아키타로 돌아가 전 부인과 딸을 위해 옳은 일을 하리라 결심한다. 이젠 시간도 많이 흘렀고 술도 끊었으니까…
다스쿠의 희망의 작은 불씨는 고향으로 돌아가자마자 꺼져버린다. 고토네는 혼자서 딸을 키워왔는데, 다스쿠는 딸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모른다. 게다가 고토네는 곧 재혼한다고 말한다. 딸이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다스쿠는 절망 속에서도 아버지로서 딸아이를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한다. 섣달 그믐날, 다스쿠는 나마하게 의상을 입고 딸이 새 아빠와 꼭 붙어있는 모습을 지켜본다. 다스쿠는 가면 아래 자신의 얼굴을 숨기고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한 가지 일을 한다. 전통을 존중하여 딸아이를 울리는 것이다.
연출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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