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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기 데드 앤 뷰티풀

감독 소개

데이비드 베르비크는 네덜란드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이다. 영화연출과 영화촬영, 영화철학을 전공하고, 뉴욕과 암스테르담의 필름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베르비크는 네덜란드의 재능 있는 영화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사적이면서도 대담하게 동시대가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완성도 높게 예술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의 작품들 모두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 받을 정도로 그의 재능은 뛰어나다.

데뷔작인 <상하이 트랜스>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을 수상했고, <클럽 제우스> 역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의 귀환 부분에서 수상했으며, 두번째 장편 <거기 있습니까>는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었다. 현재 준비 중인 신작 <데드 앤 뷰티풀>은 토리노필름 랩에서 지원을 받았다.

시놉시스

베이징 부유층 자제들의 사교 클럽.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광란의 밤을 보낸 이들은 어쩐 일인지 모두 뱀파이어가 되어버린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보려 하지만 갑작스런 변화에 대한 멤버들의 기억은 모두 제각각이다. 마약 때문이었을까? 같이 먹었던 음식이 문제였던 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비싼 돈을 주고 산 와인 때문이었을까? 지난 밤에 대해 다같이 기억을 떠올려도 봤지만 멤버들은 끝내 답을 찾지 못한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뱀파이어라는 정체를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이들은 곧 새로 얻은 능력과 힘을 발휘하며, 새로운 흥분감에 도취된다. 강한 힘이 주는 매력, 영원할 것만 같은 아름다움, 이 모든 것들이 모두 자신들 것이 된 것만 같다. 이들은 새로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극한의 것을 시도해보지만, 이 때문에 곧 알 수 없는 위험에 맞닥뜨리게 된다.

이 사건으로 멤버들은 전보다 더 똘똘 뭉치게 되고, 베이징 시내에 있는 빌라에 함께 모여 산다. 함께 생활하면서 전에 없었던 유대감을 쌓기도 하지만, 또 이로 인해 우스꽝스러운 일들에 휘말리기도 한다. 불법 레이싱 경주를 멈추지 않는 빈 레이는 불멸의 존재가 되면서, 스릴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샤오 한은 자신이 애완동물처럼 돌보고 있는 미모의 소녀에 더욱더 집착하게 된다. 능력에 중독됀 쩐 치는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야망에 사로잡혀 괴상한 사건에 휘말릴 뿐이다.

뱀파이어가 된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멤버들과는 생각을 달리 하던 푸 란과 조우. 이들 사이에는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된다. 사람을 헤치고 싶지 않은 푸 란을 위해 조우는 대신 사람을 죽이고, 그 피를 푸 란과 나눠 마신다. 어느새 멤버들 사이의 갈등은 점점 커져만 간다. 멤버들을 믿어도 되는지, 천하무적 불멸의 존재가 된 것을 믿어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점점 커져가면서 서로 믿지 못하게 된다. 때가 되어 모든 것이 밝혀지지만,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이제 없다.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들이 불러온 끔찍한 일들과 마주해야만 한다.

완성작 성과

2021 로테르담국제영화제
2021 타이베이필름어워즈 - 최우수촬영상 후보, 최우수프로덕션디자인상 후보
2021 터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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