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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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작

 

목록보기 아일란 쿠르디
제작국가/지역 이란/터키
감독 바틴 고바디
프로듀서 바흐만 고바디
작가 바틴 고바디
제작사 미즈필름프로덕션
완성연도 2020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80min
APM 선정연도 2016
감독 소개
이란의 바네 출신 바틴 고바디 감독은 화가로 활동하다가, <더 페인터>(2000), <슈얼리 투데이>(2002), <인커뮤니카도>(2003), <브로큰 솔저> (2004), <레디 포 데스>(2008), 2010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을 수상한 <애스크 더 윈드>(2010) 등의 단편영화의 각본을 쓰고 연출하였다. 장편데뷔작 <마르단>(2014)은 2015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이라크 공식출품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14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되었다.
시놉시스
2015년 9월, 세 살배기 쿠르드 꼬마 아일란은 터키의 보드룸 해변에서 놀다가 시신을 발견한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 시신은 바로 자신이다. 아슬란은 특급 호텔 지하실에서 아내와 병든 아이를 돌보며, 유럽으로 건너갈 믿을 만 한 배에 오를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그 간 불법 브로커들이 제공하는 배를 믿을 수 없어서, 호텔에서 지내며 쫓겨나지 않으려고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해왔다. 브로커들은 가짜 구명조끼를 주며 낡은 보트에 난민들을 3일에 한 번씩 계속해서 실어 나르고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익사하고, 극소수만이 유럽으로 헤엄쳐 겨우 살아남는다. 아슬란의 아이는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희생되었다. 죽은 지 이틀이 지났지만 아내는 아이를 부여잡고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다. 그날 밤 자정, 아슬란은 반복되는 노력 끝에 아이를 엄마에게서 겨우 떨어뜨려, 해변에 시신을 묻는다. 그러던 중, 아슬란은 아일란(아일란의 넋)의 존재를 인지하고 아내에게 데리고 간다. 아내의 슬픔은 그 아일란으로 인해 어느 정도 해소된다. 불법 브로커 카데르는 유럽으로 가기 위해 돈을 내야만 하는 난민들의 상황을 악용하여 부자가 된다. 다음 출발예정일 전날 밤, 카데르는 난민들이 지불한 거액의 돈을 들고 사라지고, 난민들은 돌무더기 밖에 없는 해안가에 모두 발이 묶인다. 아슬란은 크게 상심하지만 아내와 다른 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들이 대기하고 있던 해안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40세의 바흐만이 배를 만들고 있었고, 이제 아슬란이 그 일을 돕게 된다. 폐차장에서 찾은 거대한 금속 트레일러를 배로 탈바꿈시켜 2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바흐만의 배가 드디어 완성된다. 깊은 밤, 해안가 돌무지에 숨어있던 각기 다른 난민 집단들이 배에 오를 시간이 왔다. 모두들 이 거대한 쇳덩이가 유럽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일란 자신은 이미 목숨을 잃었으나, 그 혼령은 이 이야기 전체에 흐르는 희망의 원천이다. 고국에서 살 수 없는 이 난민들의 고통과 절망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희망뿐이다.
완성작 성과
2020 상파울루국제영화제
2021 모스크바쿠르디시영화제
2021 다후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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