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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소개

가와와다 에마 감독은 1991년 10월 15일 일본 이바라키 현 출신으로, 와세다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부 연극영화예술을 전공했다. 장편극영화 <서클>(2013)은 대학시절 연출한 작품으로 와세다영화제와 도쿄학생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 도쿄필름엑스국제영화제의 학생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고, 2014년 11월 고레에다 히로카즈,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제작사 분부쿠에 입사하여 <세 번째 살인>(고레에다 히로카즈, 2017), <여명>(히로세 나나코, 2018)의 조감독으로 활약했다. 또한 2015년과 2016년에 방영된 TV 다큐멘터리 <교노, 아키나이>의 여러 회를 연출했다.

시놉시스

쿠르드 난민 2세인 사르야와 릴리 자매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자매의 가족은 난민 신청 심사에서 거절 통지를 받아 20년 간 일본에서 불법체류자로 살고 있다. 일본에서 성장한 사르야의 마음은 여느 일본 십대 소녀들과 다를 바 없지만, 겉모습에서 괴리감을 느끼곤 한다. 쿠르드 인, 이슬람교도로서 긍지를 가진 아버지 마즐란은 자매에게 항상 기도하라고 이른다. 마즐란은 아이들이 일본인이 되어가는 게 싫었고, 사르야는 아버지의 강요가 싫었다. 동생 릴리는 반 친구들로부터 외국인이라고 놀림을 받는다. “쿠르드는 어디에 있는 나라야?” 라고 릴리가 물으면, “쿠르드 인에게 나라는 없단다.” 라고 마즐란은 답한다. 릴리는 자신의 뿌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한편, 마즐란은 사르야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죄를 짓지 않겠다는 맹세를 코란에 하라고 강요하고, 사르야는 아버지 말에 따른다. 사르야는 마지못해 몸을 정화하고 기도 의식을 행한 후 “아버지, 내가 뭘 원하는지, 무엇을 위해 기도했는지 아세요? “라고 화난 듯 묻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즐란은 불법노동자로 체포된다. 사르야는 자신의 기도로 아버지가 체포되었다며 자책한다. 사르야 가족은 이민국으로부터 아버지가 본국으로 돌아간다면, 자매들에게 난민 지위를 줄 수 있다는 제안을 받는다. 아버지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사르야는 어떤 기도를 올리게 될까?

완성작 성과

2022 베를린국제영화제 - 제너레이션K플러스, 암네스티국제영화상 특별언급
2022 우디네극동영화제 - 경쟁부문
2022 헬싱키시네아시아
2022 환타지아페스티벌
2022 멜버른국제영화제
2022 부산국제영화제
일본, 홍콩(중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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