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 October 2020

23rd Asian Project Market

2020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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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태극기 소년 순번 18
감독 정희재
제작국가 대한민국
프로듀서 서윤희
제작사 미정
작가 정희재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0′
제작단계시나리오개발단계
감독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단편 영화 <복자>(2008), <가장 어두운 밤의 위로>(2011)를 연출했고, 첫 장편 영화 <히치하이크>(2017)는 2017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의 지원을 받아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히치하이크>(2017)는 2017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독립영화부문 대상 및 2018 유라시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2019년 3월 국내 개봉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프로듀서 소개
KT&G상상마당 영화사업팀과 NEW-콘텐츠판다에서 한국 영화 배급, 마케팅,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러시안 소설>(신연식, 2012), <족구왕>(우문기, 2013), <범죄의 여왕>(이요섭, 2016)을 비롯 다수의 한국 영화 개봉을 담당했다. 현재 제작사 백퍼센트쏘세지프로덕션 소속으로 장편 상업 영화 <근육충전소> 제작을 준비 중이며, <태극기 소년>의 프로듀서로 참여 중이다.
시놉시스
22살의 3년 차 공시생 상민은 그가 활동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댓글로 주목받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어느 날 시청사에서 개최한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상민은 우연히 바닥에 떨어져 있던 환경정책과 소속 공무원 김우성의 출입증을 줍게 된다. 그의 출입증을 들고 우성의 자리에 몰래 앉아 공무원이 된 상상을 하며 컴퓨터에 접속한 상민은 그가 7년 차 새터민이자, 진보진영 서울시장 후보 황낙순의 선거캠프 정책 담당자이며, 그의 여동생이 탈북 중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같은 사무실 사람들에게 들켜 쫓겨나가는 상민을 선처해 주는 우성. 견고한 우성의 얼굴을 상민은 뚫어지게 쳐다본다.
상민은 자신이 활동하던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요 비난 대상이던 황낙순을 떠올리며, 우성의 존재를 함께 생각한다. 사이트 내에서 주목받고 싶었던 상민은 우성의 사연을 거짓으로 포장해 황낙순과 연관 지어 허위 게시물을 올린다. 게시물은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상민은 사이트 내에서 유명 인사가 된다. 이런 상민을 눈여겨본 극우 사이트 운영자 창우가 상민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해온다. 상민은 자신과는 다르게 투철한 신념으로 중요한 대업을 이루려는 창우에게 매료된다. 상민은 자신이 그의 대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는 꿈에 부풀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밀레니얼 세계 속에서 지금보다 잘살아 보고 싶다고 욕망하는 것은 우리를 빠르게 소진시키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방전된 그 자리에서 비틀린 신념을 안고 삶의 의욕을 다시 불태워줄 발화점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대상에게 극단적인 혐오를 표출하며 허기진 자신의 욕망을 채운다. 누군가를 혐오함으로써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사람들. 잘못된 믿음이 혐오와 만나 폭력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이 세계의 혐오는 어디서 어떻게 자라나기 시작했을까?
그들이 우리를 향하고, 우리가 그들을 향하는 이 혐오의 끝은 어디일까?
어떻게 하면 폭력적인 혐오의 시대를 끝내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마주할 수 있을까?
소년의 이야기를 만나고 돌아선 뒤에 이런 질문들을 떠올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영화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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