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EPTEMBER 2025
ASIAN PROJECT MARKET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완성작

 

목록보기 도이 보이
제작국가 태국/캄보디아
감독 논타왓 눔벤차폰
프로듀서 수팟차 팁세나, 스티브 첸, 다니엘 마테스, 데이비 추
작가 논타왓 눔벤차폰
제작사 네라밋능필름, 모바일랩프로젝트, 안티아카이브
완성연도 2023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96min
APM 선정연도 2017
감독 소개
1983년 방콕 태생인 논타왓 눔벤차폰 감독은 랑싯대학교 예술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태국 영화감독 및 TV 각본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2013년에 부산국제영화제와 아트네트워크아시아의 후원으로 다큐멘터리 데뷔작 <바운더리>(2013)를 완성하여,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에서 처음 상영된 후, 방콕비평가협회 주관 젊은영화인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두 번째 다큐멘터리 <강가에서>(2013)를 연출하여, 태국 영화로는 최초로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 하이브리드 다큐픽션 <#BKKY>(2016)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되어 독일함부르크국제퀴어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작품상을 수상했다.
시놉시스
21세의 미얀마 샨 족 출신의 이성애자 청년 소른은 남동생과 ‘도이(산)’를 탈출한 후 치앙마이에서 불법 난민으로 살고 있다. 오후에 일어나, 근처 노점에서 완탕면을 먹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 후, 게이 스파에서 종이 울리면 고객을 기다리다가 섹스 서비스를 하는 소른의 일상은 매일이 단조롭기만 하다. 소른의 일은 다른 직업이 줄 수 없는 물질적인 풍요를 주지만, 신원이 조회되지 않기 때문에 신체적, 사회적 이동이 제한되어 있어 갑갑함을 느낀다. 이런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들과의 침대에서 나눈 대화 중 자신을 그들의 삶으로 투영하여 새로운 신분을 상상하며 밝은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소른은 샨 족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 지대의 샨 주에 자리했던 ‘도이’에서의 과거를 회상하며 괴로워한다. 버마군과 싸우기 위해 의무적으로 징집되어 자유 의지는 전혀 없이 생활했던 곳이었다. 다른 샨 족 친구들은 ‘도이 보이’의 삶에서 벗어나 마침내 자신만의 터전을 일구었지만 소른은 아직도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이야기 전반에 걸쳐 소른은 오직 다른 이들의 삶을 빌려와 자신의 정체성을 조각조각 이어갈 뿐이다. 결국 소른은 자신이 결코 경험하지 못할 자유를 어린 동생이 맛볼 수 있도록, 희생과 사랑을 기반으로 더 이상 탈출을 꿈꾸지 않고 현재의 삶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완성작 성과
2023 부산국제영화제 - 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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