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 아미르파즐리는 테헤란예술대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이란의 감독이다. <개기일식>(2020) 등의 여러 단편 작품들은 이란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인정을 받았다. 또한 덴마크 학술지 『단편영화연구』의 논문심사위원 및 웹사이트 『24 프레임스』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뉴욕대학교 영화제작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장편 데뷔작 <형제의 나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장편 극영화 <형제의 나라에서>(2023) 각본, 연출 단편 극영화 <개기일식>(2020) 공동각본, 공동연출, 총괄제작 단편 극영화 <구토>(2018) 각본, 연출, 제작 단편 다큐멘터리 <테헤란의 교향곡>(2018) 각본, 연출, 제작 단편 극영화 <매드니스>(2017) 각본, 연출, 제작
시놉시스
<형제의 나라에서>는 30년간 펼쳐지는 이란의 아프간 난민들의 뒤얽힌 이야기를 다룬다. 1990년을 시작으로, 각 에피소드는 10년 간격으로 구성된다. 마수메: 아프가니스탄 여성, 일어난 폭동 중 이틀째 집에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아 나선다. 청력을 잃어가는 딸 하니에는 아버지의 행방이 궁금하다. 모하메드: 아프가니스탄 십 대 소년, 경찰에게 끌려가 역에서 강제노역을 하게 된다. 가족들은 보장되지 않는 비닐하우스 일을 하고 있어서, 소년은 혼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레일라: 리조트 단지의 관리인, 새해맞이 행사 전, 남편의 죽음을 발견한다. 아들과 함께 관리실에서 불법 거주를 하고 있어, 이란에서 추방당하지 않으려면 리조트 주인들이 알아채기 전에 남편을 묻어야 한다. 카셈: 레일라의 남동생, 아들이 시리아 대리전에서 전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부 기관은 아들을 잃은 아프간 가족들에게 시민권을 주려 한다. 이 남성은 아내 하니에에게 이 일을 설명하는 데에 애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