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희 감독은 1996년부터 2003년까지 극단 한강에서 배우와 기획자로 활동했다. 현재 영화 감독과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출연작으로는 <낮술>(노영석, 2009), <자연인>(노영석, 2023) 등이 있다. 연출작으로는 단편영화 <파마>(2009), <결혼전야>(2014), <천막>(2016), 장편영화 <휴가>(2020)가 있다. 첫 장편영화 <휴가>(2020)는 2020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2020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장편대상, 독불장군상, 독립스타상(이봉하 배우)을, 2021 부산평화영화제에서 꿈꾸는평화상(대상) 등을 수상했다.
시놉시스
직업계 특성화고 3학년 창우는 엄마에게 잘 키운 아들로 인정받고 싶다. 창우는 진학과 취업을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시작한다. 창우는 선배 노동자들에게 일과 관계를 배우던 중 비정규직 노동자들 편에 섰다가 진학과 취업에 실패한다. 하지만 창우는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고 자부심을 갖는 노동자로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삶을 찾아 엄마 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