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샤오쉐엔은 중국의 내몽골에서 태어나 성장한 만주족 영화감독으로, 내몽골뿐만 아니라 범세계적 맥락에서 여성성, 동물, 자연, 신비주의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2020년에 뉴욕대학교 티시예술대학에서 영화 학사 학위를 받았다. 최신작인 단편극영화 <말(馬)의 묘지>(2022)는 2022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와 2023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공식 초청되고 2023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넷팩상과 에티우다&아니마국제영화제 브론즈다이노소어상을 수상했다. 현재 기획 중인 장편 데뷔작 <몽골말 죽이기>는 2023 선댄스이그나이트펠로우십에 공식 초청되었고, 2023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펀드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를 지원받았다.
시놉시스
한겨울의 스텝 지역. 사이나는 낮에 목장을 경영하고 밤에는 문화 공연자가 되어 승마 묘기를 선보인다. 공연에서 보여주는 근엄한 몽골 기병의 모습과는 달리, 목부로 살아가는 현실은 와해할 위험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