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카스 란잔 미쉬라는 2011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단편 <가네샤의 춤>(2011)을 연출했고, 장편 데뷔작 <포 컬러즈>(2014)는 2014 MAMI뭄바이영화제 인도골드를 수상했다. 최신 프로젝트 <증언>은 2024 휴버트발스기금을 받고 필름인디펜던트의 2019 글로벌미디어메이커스LA레지던시에서 개발됐으며, HBO의 『체르노빌』(2019)을 제작한 크레이그 메이진의 사사를 받은 작품이다.
시놉시스
루히에게 아버지는 영웅이다. 루히는 아버지의 선례를 따라 국가의 최고 수사 기관에서 일하게 되어 첫 사건을 맡는다. 루히는 여성 신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사이비 교주를 수사하기 위해 시골로 향한다. 하지만 신도들의 가족이 교주의 자선 사업의 혜택을 받고 있어서, 아무도 교주에 반하는 증언을 하지 않으려 한다. 루히에게는 이제 불가능한 임무가 주어진다. 최소 한 명의 증언이라도 받아내지 못하면 사건은 종결되어 인면수심의 범죄자는 계속해서 여성을 학대할 것이고, 여성들이 증언한다면 가족에게 버림받거나 목숨까지 잃을 처지에 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