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스 바누테자는 1992년 10월 자카르타 태생으로, 2014년 자카르타예술대학 영화연출과를 졸업했다. 단편작 <렘부수라>(2014)로 2015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고, <원숭이의 해>(2016)로 2016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영화상을 받았으며, <건강한 우리 마을>(2019)은 2020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장편 데뷔작 <복사기>(2021)는 2021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2021 인도네시아영화제에서 12개의 시트라상을 석권했다. 두 번째 장편 <안드라고지>(2023)는 2023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고 2023년에 인도네시아에서 극장 개봉되었으며,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시놉시스
라타스 마을에서는 영혼에 빙의하는 심령 축제가 자주 열리며, 축제를 이끄는 영매는 ‘옹달샘’에서 명상하며 수집한 영혼들을 이용해 (중독자로도 알려진) 참가자에게 빙의한다. 개발업체인 와나리아 그룹은 ‘옹달샘’을 차지하기 위해 마을을 인수하기로 한다. 존경받는 주술사 구루 아스리(45)는 라타스 마을을 구하고 ‘옹달샘’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영매를 선발하는 대회를 연다. 이 대회에 참가한 심령 축제의 음악가 바유(20)는 수집하고 싶은 동물 영혼처럼 행동하는 훈련을 하던 중, 빈대 영혼을 사용하여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구루 아스리에게는 여러 유망주들이 있다. 바유는 모든 사람, 심지어 아버지마저 소홀히 하면서까지 열심히 훈련하여 가장 높은 단계의 거머리 영혼을 얻게 되지만, 최종 투표에서 패배한다. 바유는 심령 대축제에서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며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축제 기간에 수상한 참가자가 와나리아 그룹 경비원의 귀를 물어뜯으며 싸움이 벌어진다. 그러자 바유는 모든 중독자들을 맞아도 타격 입지 않을 거북 영혼으로 빙의시켜 진두지휘하고, 모두 단합하여 와나리아 경비대를 압도하는 데 성공한다.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와나리아 그룹은 개발을 멈추지 않는다. 한편, 바유는 아버지와 화해하고 자신의 진정한 소명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