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출신인 에디 카효노 감독은 인도네시아예술대학에서 기록 매체 전공으로 졸업했다. 세 명의 감독들과 함께 2001년 포컬러스필름스를 설립한 후, <과거와 현재 사이>(2001), <베죠 반 더르락>(2003) <추억의 길>(2007)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한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2010년 장편데뷔작 <렛츠 댄스>를 연출했으며, 2014년 두 번째 작품 <시티>로 2014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연기상과 2015 상하이국제영화제 아시아신인각본상을 수상하며 2015 로테르담국제영화제, 2015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부문, 2015 타이페이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받아 상영되었다. <황무지>는 에디 카효노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가 될 예정이다.
시놉시스
58세의 수미아티는 족자카르타 인근 시골 지역에서 홀로 살고 있다. 수미아티의 딸, 수마라는 도박과 알코올 중독인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자, 남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중국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어느 날 아침, 중국에서 약1년 전 수마라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졌다는 공문이 수미아티에게 배달된다. 수미아티는 마을이장 쟈트미코에게 도움을 청하러 달려간다. 홍콩에서 계약직이 끝난 수마라는 마카오의 클럽이나 광저우의 농장 같은 음지의 일을 하기 시작했지만 고용주가 월급을 주지 않자 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가야만 했다. 한 친구가 수마라에게 비행기 티켓을 사주었고, 보답으로 수화물가방을 가져다 주기로 했다. 하지만 수마라는 공항에서 마약밀수로 체포된다. 수미아티는 마지막으로 딸을 만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일한 재산인 땅을 쟈트미코에게 팔고, 마을 처녀에게서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으로 가는 장거리 여정의 도움을 얻는다. 한편, 겁에 질려 어쩔 줄 모르는 수마라는 사형수 교도소에 수감되어 엄마를 애타게 불러보지만, 홀로 중국에 있을 뿐이다. 자카르타에 있는 수미아티는 이제 이주노동자가 되어 중국으로 떠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내고 비행기에 오른다. 수마라는 교도소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있다. 이제 사형 집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