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 - Asian Project Market

 

목록보기 이란 K9

감독 소개

바히드 바킬리파 감독은 이란의 쿠르디스탄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십대 때 연극계에 입문한 뒤,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영화연출 학위를 받았다.
장편 극영화 데뷔작 <파이프 안의 세 남자>(2010)와 두 번째 작품 <타부>(2012)는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시드니영화제, 마이애미국제영화제, 탈린블랙나이트영화제, 낭트3대륙영화제, 신드뉘국제영화제, 로마국제영화제 등을 비롯한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많은 상을 받았다.
독특하고 극히 개인적인 스타일을 고수하여 다른 감독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전 세계 영화 및 예술 전문가들에게 특별히 주목 받아 왔다. 이런 이유로 『필름 드 쿨트』와 『인디와이어』의 비평가들은 영화 <타부>를 2013년 베스트미개봉영화 중 하나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란 K9>은 바히드 바킬리파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다.

시놉시스

무기한의 일식이 지구를 어둠으로 덮어버리고, 사람들은 미치기 직전 상태에 놓여 있다. 신의 노여움을 샀다고 믿는 극단주의 단체는 이 땅에서 죄의 근원, 즉 개와 이민자들을 다 쓸어버릴 계획을 실행한다.
이란 K9은 개와 이민노동자들을 위한 유일한 피난처로, 난쟁이 키우마르스의 통치 하에 있다. 키우마르스는 광장 공포증이 있어서 자신의 구역을 절대 벗어나지 않으며 CCTV를 통해 시설을 관리한다. 바깥세상과의 유일한 통로는 병든 어머니와 함께 이곳에서 생활하는 미트라라는 여성이다. 미트라는 키우마르스의 딸을 임신했으나, 키우마르스는 자신을 계승할 아들을 원한다. 미트라의 무력한 남편 나세르는 반항의 의미로 키우마르스의 귀를 자르는 바람에 추방당했다. 그 결과, 키우마르스는 미트라가 아들을 낳을 수 있도록, 강제적으로 노동자들 가운데 ‘남편’을 선택하게 한다.
한편 극단주의자들은 모든 수단을 써서 이란 K9에 침투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미트라의 어머니의 병세가 심해지자, 어머니를 안전한 방으로 옮기려던 중, 키우마르스가 사실은 자신의 친오빠임을 알게 된다. 분노에 찬 미트라는 어머니가 마실 차에 치사량의 아편을 넣어 살해한다.
이후, 미트라는 나세르가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탈출 직후, 극단주의 단체들과 나세르는 비밀 통로를 통해 이란 K9을 습격한다. 나세르는 키우마르스에게 복수를 하고 극우주의자들은 신에 대한 의식을 치르며 이민노동자들을 학살한다.
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하다.

완성작 성과

2023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