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OCTOBER 2023
ASIAN PROJECT MARKET
아시아프로젝트마켓

2023 프로젝트

욕망의 맛 감독 피터 호 제작국가/지역 홍콩, 중국/대만
  • 프로듀서 패트릭 마오 황, 카오춘팅, 헝슈린
  • 제작사명 서클루나, 비트앤드웨이브필름, 플래시포워드엔터테인먼트, 콘텐츠디지털필름
  • 작가명 피터 호
  • 포맷 4K  |  color  |  120분
  • 장르 드라마
  • 제작단계 시나리오개발단계
  • 참가목적 투자유치, 공동제작, 선판매, 배급사모색, 해외세일즈, 영화제접촉
  • 제작예산 USD 2,000,000
  • 확보예산 USD 3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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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은 용청과 가오웨이를 가차 없이 착취하고 욕망을 만끽하던 두 사람의 세상은 결국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시놉시스

구독자 수에 집착하는 유튜버, 용청과 가오웨이는 자극적인 영상을 촬영하다가 일본의 지역 야쿠자 조직의 화를 돋운다. 고등학교 동창 오자키는 이들을 구해주고 신비한 고기 요리를 대접한다. 고기를 먹은 두 사람은 감각 인지력이 높아지고 더 이상 수면도, 음식도 필요 없게 되어, 최고의 업무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오자키 집안은 대대로 사람들을 골라 갓파 고기를 제공해 왔다. 익힌 갓파 고기를 먹은 후 생기는 일시적 능력은 중독성이 강하고 부작용도 바로 나타나 공허함과 나른함 또한 느끼게 된다. 갓파 고기를 날것으로 먹으면 부작용은 더욱 심해지면서 갓파로 변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오자키 집안은 갓파 고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
이제 갓파 고기에 중독된 가오웨이는 직장을 그만두고 오자키의 사업에 동참하여 노숙자들 속에서 갓파 후보자를 찾아다니는데, 심지어 여자친구와 절친 용청에게까지 손을 뻗는다. 용청의 전처 옌팅은 용청을 인간으로 되돌려 놓으라며 오자키를 협박하지만, 이 또한 오자키가 파놓은 함정으로, 옌팅과 딸에게 갓파로 변한 용청의 살을 마음껏 먹게 하여 갓파로 만들려는 계획이다.
용청은 전처와 딸을 구한 후,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기억을 안고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정신을 잃는다. 갓파 모습을 한 용청의 민머리가 바다 아래로 사라진다.

연출의도

아시아에서는 몸에 부족한 것을 모두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상어 지느러미, 곰의 발, 다양한 동물의 생식기, 심지어 인간의 태반까지, 각종 기이한 조리법이 수 세기에 걸쳐 발달해 왔다.
희귀동물의 섭취에서 시작된 전염병 사스는 우리의 식욕을 억제하는 데에 아무런 제동도 걸지 못했으며, 일본의 전설 속 동물 갓파가 이런 희귀 음식으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모습을 쉽게 떠올려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유머, 아이러니, 스토리텔링의 빠른 전개, 파격적인 촬영 기법, 독특한 미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인간의 탐욕을 반영하려 한다. 또한 관객들이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은 즐겁게 관람하고 극장을 나설 때는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영화로 만들고자 한다.

제작의도

<욕망의 맛>은 치료 목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시부’라는 식습관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작품은 치료를 위한 음식이 중독이라는 결과를 불러온다는 아이러니를 담고 있으며, 인간 탐욕의 잔혹성을 우리가 선택하는 음식이라는 단순한 소재에 투영한다.
피터 호 감독은 블랙 유머와 공상 과학을 접목하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해외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의 조합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특수효과 및 컴퓨터 그래픽을 적용하고 대만, 일본, 한국의 협업과 정부 지원 및 펀드 모집을 통해 진행하고자 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아시아 문화와 감성이 가득한 영화로서 선보일 수 있길 바란다.

감독 소개

감독사진

피터 호는 배우, 프로듀서, 각본가로서, 쇼비즈니스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온타리오예술디자인대학 출신으로 그래픽과 시각예술에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2016 내셔널지오그래픽사진제에서 골든프레임상을 받아 만능 예술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10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소재 및 인재 발굴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었다. 연출자로서 배우들의 최선의 기량을 끌어내고 신진 배우들을 양성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TV 드라마 『번장적기억』(2018)을 연출하여 세 명의 신인 배우와 두 명의 중견 배우 출연진이 2018 금종장시상식 후보로 지목되었다. 앞으로도 제작과 연출에 매진하여 영화방송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

프로듀서 소개

감독사진 감독사진 감독사진

패트릭 마오 황은 2002년 타이베이에 영화제작/배급/판매사 플래시포워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장편서사극,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이머시브 프로젝트, 단편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특히 동서양의 공동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최신 제작작으로 2023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첫 상연되어 대상을 차지한 <호랑이 소녀>(아만다 넬 유, 2023)가 있다.

카오춘팅은 영화제작사를 설립하여 수많은 독립영화감독에게 제작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인간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시각적으로 호소력 짙은 작품을 종합, 제작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프로듀서로, 대만 영화계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헝슈린은 TV 드라마 콘텐츠 개발, 기획 및 마케팅 분야에 열정을 가진 프로듀서로, 피터 호 감독과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번장적기억』(2018), 『수재니신변』(2021), 『니적혼인불시니적혼인: 공청광림증가부희사』(2022) 등을 제작했으며, 이 중 『번장적기억』(2018)은 2018 금종장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작으로 호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