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OCTOBER 2023
ASIAN PROJECT MARKET
아시아프로젝트마켓

2023 프로젝트

영혼과 물질의 덫 감독 킴퀴 부이 제작국가/지역 베트남/독일
  • 프로듀서 응우옌 마이, 응우옌 홍 꽌
  • 제작사명 씨네하노이
  • 작가명 킴퀴 부이
  • 포맷 4K  |  color  |  100분
  • 장르 드라마
  • 제작단계 시나리오개발단계
  • 참가목적 투자유치, 공동제작
  • 제작예산 USD 458,615
  • 확보예산 USD 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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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집도 없는 가난한 농부 반이 혼령에게 빙의한 이야기로, 죽음을 선택한 가족의 희생 덕분에 자신의 육신을 되찾는다.

시놉시스

송진을 채취하는 반은 아내 하와 두 아이를 데리고 이부동생의 낡은 집에 기거한다. 어느 날 동생은 집을 철거하고 새집을 지으려 한다. 지낼 곳 없이 떠돌아다니는 반의 가족들은 마을 사람의 소개로 폐가에 살게 된다. 반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잡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소 돌보는 일을 하는 아내 하는 임금으로 송아지를 받는다. 낚시를 하던 반이 낚싯줄에 걸린 사람의 신체 일부를 발견하고 정신을 잃는다. 가족을 찾으려는 죽은 이의 혼이 반의 몸에 들어오고, 빙의된 반은 집을 떠나려 하는데, 반이 걱정된 하도 동행한다. 혼령은 들판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기억을 보여주며,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죽은 17세 소녀임을 밝힌다. 한편 하는 반의 육신을 되찾기 위해 반의 어머니를 찾아가 선조들에 관해 물어보고 제단을 지으려 하지만, 별 도움을 받지는 못한다. 반의 비참한 상황을 본 어머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강물에 제물로 바친다. 반은 구천에서 중요한 기억과 마주하고, 어머니의 영혼을 바쳐야만 가족과 재회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반의 부모는 반을 이승으로 돌려보내고, 두 영혼은 하나가 되어 삼도천의 불빛을 뒤따른다. 혼령은 반의 몸을 돌려주는 대신 살 집과 가족의 이름을 하에게 요구한다. 하는 혼령을 위해 송아지를 팔아 묘지 터를 마련하고 반의 성씨를 제공한다. 무당이 제사를 지내자, 반은 자기 몸으로 돌아오고 가족은 다른 폐가로 이사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연출의도

이 영화는 티에우 지아오 마을의 폐가에서 살았던 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사람과 주변 환경의 관계는 늘 흥미로운 주제이다. 베트남 문화에서 안정적인 집은 경제적 성공을 위한 근간으로 본다. 집은 그저 살기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신들의 가호를 받으며 고인들이 가족과 재회하는 장소의 역할도 한다. 이 작품은 장편극과 다큐멘터리를 아우르는 독특한 언어를 통해 베트남 문화의 영적인 측면을 탐구하고자 한다. 또한 도시화, 이주, 인간과 주변 환경의 특별한 유대감 등의 동시대 문제들을 다룬다.

제작의도

<영혼과 물질의 덫>은 가족, 정체성,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단단한 유대감의 본질을 탐구하는 애틋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사랑, 희생, 인간의 영혼이 지닌 불굴의 정신이라는 주제들을 직조한 영화적 태피스트리이다. 이 이야기는 국경을 초월하고 관객들과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영화적 경험을 만들어 내려는 심오한 바람으로 이루어진 사랑의 결실이다. 기량이 뛰어난 킴퀴 부이 감독과의 협업이라는 특혜를 누리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호소력 있고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 제작에 전념할 것이다. 영향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향한 열정에 함께할 공동제작자, 배급자 및 투자자들과 가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

감독 소개

감독사진

킴퀴 부이는 베트남 작가이자 감독이다. 장편데뷔작 <번식기>(2014)는 아시아영화펀드 후반작업지원펀드를 받아 2014 부산국제영화제, 2015 로테르담국제영화제, 2021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상영되고, 2015 아세안국제영화제시상식에서 촬영상을 받았다. 두 번째 장편 <기억의 땅>(2021)은 2016 아시아영화펀드 인큐베이팅펀드를 받고 2017 베를리날레 탤런트 프로젝트마켓에 선정되었으며, 2021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에서 첫 상영되어 2022 베를린국제영화제포럼에 초청되고 2022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골든레이디하리마구아다를 수상했다. 현재 하노이연극영화대학교에서 강의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프로듀서 소개

감독사진 감독사진

응우옌 마이는 베트남계 독일 프로듀서로, 2014 부산국제영화제, 2015 로테르담국제영화제, 2021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상영된 <번식기>(킴퀴 부이, 2014), 2021 부산국제영화제와 2022 베를린국제영화제-포럼에서 상영되고 2022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골든레이디하리마구아다를 수상한 <기억의 땅>(킴퀴 부이, 2021)을 제작했다. 씨네하노이의 국제공동제작부장이며 뮌헨 어컴퍼니필름프로덕션의 프로듀서로 재직 중이다.

응우옌 홍 꽌은 베트남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헝가리, 포르투갈, 벨기에의 DOC NOMADS 대학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큐멘터리제작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노이연극영화아카데미에서 강의하며, 첫 장편극영화 제작으로 <영혼과 물질의 덫>을 작업 중이다.

씨네하노이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인상적인 영상에 중점을 둔 베트남 영화제작사이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제작팀은 수상 경력이 있는 장편영화, 광고, 라이브이벤트 및 뉴미디어 콘텐츠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영화방송 제작을 위한 전문 장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베트남 및 해외 협업에 비용효율성이 높은 이점을 가진 제작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