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OCTOBER 2023
ASIAN PROJECT MARKET
아시아프로젝트마켓

2023 프로젝트

만월 감독 송팡 제작국가/지역 중국/일본
  • 프로듀서 이치야마 쇼조
  • 제작사명 포리어필름
  • 작가명 송팡
  • 포맷 HD  |  color  |  100분
  • 장르 드라마
  • 제작단계 투자유치단계
  • 참가목적 투자유치, 공동제작, 선판매, 배급사모색, 해외세일즈
  • 제작예산 USD 1,800,000
  • 확보예산 USD 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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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의 자살과 옛 미술 선생님의 말기 암 소식을 접한 40세의 루윈은 상실감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려 한다.

시놉시스

40세 영화감독 루윈은 오랜 친구 칭허가 자살했다는 소식에, 장례식에 참석하고 말기 암 환자인 옛 미술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서둘러 고향 난징으로 내려간다.
루윈의 남자친구 전팅은 미술사학자로, 마가오 동굴벽화를 연구하기 위해 멀리 떨어진 둔황에 가 있다. 최근 몇 년간 가벼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전팅은 연구의 일환으로 그 프레스코 벽화를 재현하기로 한다.
루윈은 전팅의 우울증에 대한 염려로 자신의 상실감을 전팅에게 좀처럼 말하지 않지만, 사실 전팅은 이러한 상황에 복잡한 심경을 갖고 있다.
루윈은 장례식에서 칭허의 친구인 청년 춘을 만나게 되고, 후에 칭허를 이유로 만남을 가지며 서로 가까워진다. 칭허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둘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지만, 루윈은 이것이 일시적인 감정임을 직감한다.
미술 선생님은 품위를 지키며 생을 마감하고, 전팅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을 깨달은 루윈은 둔황으로 향한다.

연출의도

사랑하는 벗이 떠났거나 떠나가는 상실감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이들이 겪는 충격과 상황이 가져다준 혼란을 묘사하며, 어떻게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삶을 이어 나가는지를 그려낸다. 중국 전통 예술은 이 영화의 중요한 기저로 작용하여 인간의 정신세계와 시간의 개념을 표현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인간의 나약함과 노력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제작의도

<만월>은 데뷔작 <시선의 기억>(송팡, 2012)과 두 번째 장편 <평정>(송팡, 2020)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높이 평가되었던 송팡의 세 번째 장편프로젝트이다.
비록 이 영화가 일반적인 상업영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송팡의 독창적인 영화 스타일을 고수하며 국제영화제에서 또다시 환영받을 작품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또한 사랑, 우정, 노화 등의 보편적인 요소를 갖춘 이 이야기에 전 세계 관객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감독 소개

감독사진

송팡은 벨기에 INSAS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베이징영화학원에서 영화연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단편영화 <굿바이>(2009)는 2009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2등상을 받았고, 장편데뷔작 <시선의 기억>(2012)은 2012 로카르노영화제 데뷔장편상, 2012 도쿄필멕스국제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 2013 FEMINA국제여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평정>(2020)은 2020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에 선정되어 국제예술영화관연맹상을 받았다.

프로듀서 소개

감독사진

이치야마 쇼조는 1987년 영화제작배급사 쇼치쿠의 프로듀서로 영화계에 입문하여 <그 남자 흉폭하다>(기타노 다케시, 1989), <해상화>(허우샤오시엔, 1998) 등을 제작했다. 1998년에 오피스기타노로 이직하여 <플랫폼>(지아장커, 2000), <델바란>(아볼파즐 잘릴리, 2001), <천공의 차스케>(사부, 2015), <평정>(송팡, 2020) 등을 제작했다. 2020년 제작사 포리어필름을 설립하여 <시도니 인 재팬>(엘리제 지라르, 2023), <첫번째 빛의 마지막 그림자>(니콜 미도리 우드포드, 2023)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