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
너를 줍다(구, 곰팡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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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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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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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정 |
제작국가 |
대한민국 |
프로듀서 |
김선태 |
제작사 |
시내필름 |
작가 |
심혜정, 이수진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90′ |
제작단계 | 시나리오개발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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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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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정은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실험 영상과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오다가, 2013년에 단편 극영화 <김치>(2013)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김치>(2013)는 2015 서울독립영화제, 2015 전북독립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고, 그 뒤에 만든 <물구나무 서는 여자>(2015)는 2015 전주국제영화제, 2015 광주여성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동백꽃이 피면>(2017)은 2017 전주국제영화제, 2017 미쟝센단편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고, 2017 청룡영화상 단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첫 장편 영화 <욕창>(2019)은 2019 전주국제영화제, 2019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9 런던한국영화제, 2019 서울독립영화제, 2019 전북독립영화제, 2020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2020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이날코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욕창>은 7월 개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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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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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김선태는 2005년에서 2009년까지 싸이더스 FNH에서 <범죄의 재구성>(최동훈, 2004), <남극일기>(임필성, 2005), <국경의 남쪽>(안판석, 2006), <1724 기방난동사건>(여균동, 2008), <불꽃처럼 나비처럼>(김용균, 2009)에 참여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전주영상위원회 촬영지원팀장으로 있으면서 전라북도 내 다수 작품 로케이션 및 촬영 지원과 ‘전주 씨네 인센티브’, ‘전북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담당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지원사업 지원작인 <오리의 웃음>(김영남, 2018)의 라인 피디를 맡았고, 2017년부터 2018년은 <도어락>(이권, 2018)의 제작실장을 맡았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욕창>(심혜정, 2019)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제작사 시내필름은 심혜정이 대표로 장편 영화 <욕창>(2019)을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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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
쓰레기 속에 존재의 진실이 있다고 믿는 여자 한지수가 있다. 그녀는 밤마다 타인의 쓰레기를 뒤져 정보를 수집한다. 시작은 아파트 부녀회장의 방문. 음식물 쓰레기를 잘못 넣었다고 흔들어대던 쓰레기 봉지에는 미처 붙이지 못한 편지가 들어 있었다. 돌아온 쓰레기. 그 안의 눈물 어린 러브레터. 지수는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 어느 날 최선을 다해서 깔끔하게 버린 쓰레기가 눈에 띈다. 옆집 남자 우재의 것이다. 어쩐지 남다른 그가, 설레고 궁금하다. 지수는 그의 쓰레기를 수집하기 시작하고, 그 정보로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우재의 옛 연인 세라가 찾아온다. 마음이 상한 지수는 그에게 냉담하게 굴기 시작하지만, 이유 모를 쌀쌀함에 우재는 외려 그녀가 그리워진다. 아파트를 서성대다가 그녀를 발견한 어느 밤, 그녀의 비밀이 탄로난다. 그와 그녀가 실랑이를 하다가 펑! 터져버린 쓰레기 봉지. 우재의 쓰레기가 우수수 떨어지고, 지수의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복잡한 우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의 집은 그 후로 암흑이다. 몇 일 후, 퇴근 길. 열려있는 지수의 집에 반갑게 뛰어들 간 그는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말을 듣는다. 홀연히 사라진 그녀를 찾아, 컴퓨터를 켜고 SNS를 뒤지기 시작한다. 낯선. 그녀의 사진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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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의도 |
곰팡이 꽃. 세상 어떤 것에도 꽃이 피기 마련이다. 그것은 아마도 생존을 이어 나가기 위한 과정이며, 그러므로 서로 유혹하고 만나고 접촉한다. 곰팡이 꽃은 어떤 존재가 사라져 가는 순간에 꽃을 피우고 삶을 연장한다. 오래 전 읽었던 하성란의 단편 소설 『곰팡이 꽃』에서 주인공은 자신에게 되돌아온 쓰레기 속에서 자신의 감추고 싶은 욕망을 들킨 듯 모멸감을 느낀다. 쓰레기는 사람이 존재함으로써 남겨지는 부산물이지만, 존재를 증명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범죄 현장에 남겨진 흔적처럼, 사람은 쓰레기를 남기고 산다. 그렇다면 쓰레기는 과연 그 사람의 본질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일까? 지수가 캐내는 쓰레기 속에는 그 남자와의 해피 엔딩이 존재할 수 있을까. 영화 <곰팡이 꽃>은 쓰레기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버려지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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